내 이야기들/영화이야기
헝가리영화제 - 하누센
Ocean Blue
2023. 10. 28. 21:44
오전동안 집에서 뒹굴다가
영화 한편 볼까하고 여기저기 검색해 본다.
드카프리오 나오는 '플라워 킬링 문' 볼까하다가 런닝타임이 너무 길다. 206분 ㅎㄷㄷ
낮시간엔 좀 무리인거 같아, 짬보다 심야영화로 도전하기로...
마침 영화의전당에서 헝가리영화제(10/27~10/29) 기간이다.
고를꺼도 없이 시간에 맞는 영화를 찾아보니 '하누센'이다.
그리고 헝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별강연까지 있다고 해서 급하게 달려가본다.
영화 상영전 1시간 가량 헝가리의 근대사와 영화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신경진 작가의 설명이 이어지고...
살짝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나중에 영화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헝가리 영화 중 가장 유명하였다는 '글루미 선데이'
다음에 따로 감상하는 걸로 메모해 둔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1차 세계대전 이후, 히틀러의 집권까지의 배경으로 만든 작품이다.
'하누센' 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예언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 초반 1차대전 중 소규모 전쟁 씬을 보면서,
'뭐 이래 조잡하게 찍었나?' 하는 실망감이 들었다.
썩! 나의 취향은 아니였지만, 영화가 진행 될수록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다.
헝가리 역사에 대해 살짝 맛본 느낌?
그 나름의 의미는 있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하누센
<메피스토>, <레들 대령>의 뒤를 이어 ‘중유럽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 1차 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은 하누센은 자신에게 미래를 예지하고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자각한다. 이 능력으로 점점 유명해지던 하누센은 나치의 핵심 인물과 가까워진다. 실제 인물인 에릭 얀 하누센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1988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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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이스트반 자보
- 출연
-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얼랜드 조셉슨, 일디코 반사기, 발터 슈미딩거, 캐롤리 에퍼제스, 그라지나 샤포워브스카, 아드리아나 비드진스카, 죠르지 체르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