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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들/궁시렁거리기 21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 인터뷰 촬영법

요즘은 저녁에 술마실 곳도 없고 같이 마실 사람 만나는 것도 어려워 이것저것 배우러나 댕긴다. 오늘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설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인터뷰 촬영법' 강좌 신청했던거 선정이 되어서 배우고 왔다. 좀비싼 카메라장비 쪼물딱거리니 재미도 있고 시간이 잘간다. 신청하면 무상으로 빌려준다니 얼른 배워서 영상제작에 나도 도전해봐야겠다. 요즘은 뭐든 배울 마음만 있으면 돈 크게 안들이고 배울 수 있는 세상인 듯 하다. 노니 뭐하노...

올림픽 중계에 지쳐 "해운대 연인들" 이란 드라마를 보면서

언제부터인가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이번에는 어떤 이쁜 배우가 있을까 하고 차 속도를 늦추고 눈을 돌리다보면 어김없이 뒤에서 '빵빵' 거린다. 헌데, 룸미러로 뒷차를 보면 그넘의 차운전자도 눈을 돌리면서... 올..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그래야 최악을 막을 수 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결혼전까지 생활한 곳은 부산 동구 입니다. 결혼 후 다른 지역으로 분가를 하였지만, 지금도 터전은 여기에서 밥 벌어 먹고 살아가고 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산 동구" 는 노무현님께서 정치 입문을 한 지역이기도 하고... 그 이전에도 거물급 정치인들을 배출한..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쫓다.

참으로 슬프다... 지난 5월 23일 모처럼 쉬는 토요일이라 늦잠까지 자며 개운하게 일어난 아침이였는데... TV를 켜는 순간... 멍하고 그리고 한참 뒤에 흐르는 눈물 마누라가 볼까봐 얼른 화장실가서 볼일 보는 척 했었다. 지난 2월... 아버지가 돌아가실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갑자기 당하는 기막힌 일들이 나를 점점 우울하게 만드는거 같다. 그래서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는 머리속 상념들을 조금이라도 털어 버릴 수 있을까 싶어서 오래간만에 생각의 손놀림질을 해본다. 지금 형국이 마치 삼국지의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쫓는 형국"이 아닌가? 이미 할 일을 다하고 시골에서 여생을 즐길려는 노부에게 칼든 자들이 그기까지 쫓아와 죽일려는 자들... 죽은 노부의깃발이 마치 " 한승상무향후제갈량(漢丞相武鄕侯諸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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